카카오메이커스가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양말 2만 켤레를 기부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새활용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입니다.

총 2천여 명의 참여자가 8천600장의 헌 티셔츠를 기부했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2만4천 켤레의 양말로 만들었습니다.

이 중 2만 켤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전국 116개의 아동 기관에 배분하고, 나머지 4천 켤레는 티셔츠를 기부한 참여자에게 돌려줍니다.

헌 티셔츠 선별·분류 과정에는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참여해 발달 장애인 6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양말에 사용된 리사이클 코튼 방적사는 섬유·석유화학 전문 기업 '태광산업'과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습니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크리에이터 팀장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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