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확진자 268명…감염경로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 10.8%
경기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퍼지는 코로나19의 2차, 3차 감염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오늘(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는 매일 근무하는 사무실, 자주 가는 식당, 카페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설 어디에서든 모두 발생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각심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부득이 참석할 때는 꼭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7명 증가한 총 5천626명으로 도내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여의도 증권업체 관련 5명, 서울 강서구 보험업체 관련 4명, 안양 요양시설 관련 6명 등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60세 이상 고령자는 각각 8명씩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확진자는 268명으로 하루 평균 38.2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268명 중 60대 이상 연령 비율은 26.8%로 그 전 1주 대비 8.7%p 낮아졌고, 반대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은 10.8%로 그 전 주 대비 4.4%p 높아졌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5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3.6%인 362병상입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5개를 사용 중입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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