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 온라인 토론회 개최…"정보수집 등 능력 갖출 필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일 서울 마포구 소진공 마포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돕기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의 활용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과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빅데이터 기반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강맹수 PKG인텔리젼스 대표는 소상공인은 데이터를 모으거나 알고리즘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표는 통신사, 카드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서 고객 데이터 수집·분석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속적인 시스템고도화 작업과 POS사, 배달앱 등 신규채널들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상권정보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 이사장은 "이번 4차 추경,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의 경우도 정부와 공공분야 각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융합한 행정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국세청의 매출정보와 건강보험공단의 고용인원 정보 등을 활용해 지급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본인확인과 계좌번호 입력만으로 신청 후 2~3일 만에 지급이 이뤄졌다. 이러한 행정사례는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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