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전년比 1천724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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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예산으로 4조29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3조8574억원보다 1724억원(4.1%) 감소한 규모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할당하는 보통교부금도 전년대비 1109억원 줄면서 예산도 축소됐습니다.
부문별로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 3천102억원, 교육 복지 지원 3천63억원, 교수 학습 활동 지원 2천188억원, 보건·급식·체육 활동 2천328억원, 학교 재정 지원 4천95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무상교육 대상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교육 복지 지원 예산은 올해 본예산 4천8억원보다 945억원(23.6%) 줄었습니다.
다만 원격수업 확대에 대비해 학기 중 급식 지원과 저소득층 정보화 지원 사업 예산을 각각 70억원과 4억원 증액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학생용 스마트패드 등 학교 정보화 기기 보급을 포함한 교수 학습 활동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340억원(18.4%) 늘렸습니다.
보건·급식·체육 활동 예산은 조리실무사 인건비 항목이 다른 내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올해 본예산 3천332억원보다 1천4억원(30.1%) 줄었습니다.
대신 보건 보조 인력과 방역 물품 지원 등 학교 감염병 관리 예산은 21억원 늘린 75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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