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인천형 4대 뉴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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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11조 9399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 감염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인천 도약에 중점을 두고 2021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인천시의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11조 2617억원과 비교하면 6.0%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분야 예산안을 보면 디지털·그린·바이오·휴먼 등 인천형 4대 뉴딜 사업에 8005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어 도시 기본 기능 증진,시민 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원도심 활성화 등 4대 현안 과제 사업에는 1조2807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인천시의 내년 채무액은 2조1247억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올해 16.3%에서 내년 16.4%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천시는 지방세 증가율 둔화 등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산 규모를 늘리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21년도 예산을 통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한 인천형 4대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토대를 마련하고 4대 지역 현안 해결에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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