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제주 제2공항 사업 적극 지원하겠다…4·3 특별법도 적극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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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일) 제주 제2공항 건설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시켜야 하거나 증액돼야 할 항목들 대해 의견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제주지역 제2공항 두고 현 정부에서는 다소 소극 입장을 보인다. 제2공항은 숙원 사업일 뿐 아니라 제주를 성장시킬 핵심 인프라"라며 "공항 건설이 적기에 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4·3사건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특별법이 우리당의 이명수 의원 발의로 심사 진행 중에 있다"며 "부당한 공권력의 폭력에 희생된 무고한 제주 도민에 대한 진상조사와 진실규명 그리고 그에 합당한 명예 회복과 보상이 개정안에 충실하게 담길 수 있게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도 지역 경제 회복,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 제주형 자치경찰제 구현 등을 위해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