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구글이 "2025년까지 흑인 인력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신문 시카고 트리뷴은 "구글은 '인종 다양성 확립'에 초점을 두고 내년부터 5년간 시카고·뉴욕·애틀랜타·워싱턴DC 등 4개 도시에서 흑인 인재 1만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구글은 2025년까지 흑인 또는 흑인 혼혈 직원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글 자체 인력뿐 아니라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 등에도 '인종 다양성 제고' 목표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전문 매체 크레인스는 현재 11만여 명에 달하는 구글 인력의 3.7%가량이 흑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크레인스는 구글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IT 대기업들이 최근 수년간 다양성 확립에 대한 압력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은 앞서 지난 6월 "2025년까지 흑인 포함 소수계 출신 임원 수를 30% 이상 늘리겠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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