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IPO)와 2차 상장 규모가 이미 475억 달러(약 54조1천억 원)로 1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와 2차 상장 규모는 475억 달러(약 54조1천억 원)로 2010년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상장 활성화 요인으로 중국 증시의 활황과 지난해 출범한 중국판 나스닥 과학혁신판 등을 꼽았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9% 가량 오르며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선전하고 있습니다.

과학혁신판은 다른 국가에서 이미 상장한 기업의 2차 상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설립된 중국 기업도 받아주고 있어 올해 상장 규모만 22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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