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론·경비함정 동원해 불법 마약 국내유입 원천차단할 것"

정부가 불법 마약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 특별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마약류 불법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특별단속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국내 불법 마약류 유통과 범죄는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5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 검거 건수는 2015년 1만1천916건에서 2019년 1만6천24건으로 약 4천여 건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마약류 국내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외 관련 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양에서 마약류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드론, 항공 순찰, 경비함정 등을 활용해 입체적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다크웹 사이트를 이용해 마약을 판매하는 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특별단속할 계획입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