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4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70% 정도는 추석 연휴 전에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선을 다해 집행률을 높이겠다"며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 정부와 국회 간 협치가 가능한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나 당에서 촘촘하게 예산을 만들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을 했지만 아마 빈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예산 편성이 안 됐더라도 정부의 권능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액이 국채 발행이기 때문에 정부는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대상인지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추석 연휴가 고비"라며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오는 10월 3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들을 겨냥해 "어떤 변형된 방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포함한 일체의 집회에 대한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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