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환매가 연기된 금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버셜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모펀드는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입니다.
해당 펀드는 NH투자증권과
삼성생명 등에서 판매됐는데, 현재 환매 연기가 된 총 610억 원 가운데
삼성생명이 530억 원을 판매했고,
삼성생명은 이번에 270억 원을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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