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공모가를 5만4천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원방테크는 오늘(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697억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천332억 원 수준입니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의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 97.3%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는 등 원방테크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31년의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린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차세대 기술 확보에 힘쓰고,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방테크는 오는 15일~1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24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