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아프간·탈레반 '평화협상' 12일 개시…미 "역사적 기회" /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평균 9억 원 돌파

【 앵커멘트 】
전장의 중심지였던 중동에도 평화의 기운이 깃들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사이의 '평화협상'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미국 또한 "역사적인 기회"라며 아프간,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미국이 아프간 평화협상 소식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고요.

【 기자 】
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 평화협상 소식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11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프간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기간 아프간과 이라크 등 해외 주둔 미군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짧은 기간에 아프간 주둔 미군을 4천명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을 2천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또한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아프간 평화협상이 9월 12일에 시작된다는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논의의 시작은 아프간이 '40년 전쟁'을 종식할 역사적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프간 평화협상'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프간 주민과 국제사회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은 지원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부동산 소식입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9억 원을 돌파했다고요.

【 기자 】
네, 서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천113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6월(5억36만원) 처음 5억 원을 넘은 이후 두 달 만에 1천만 원 넘게 상승한 것입니다.

지난달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셋값은 각각 9억330만원, 7억494만원을 기록해 9억 원과 7억 원을 뛰어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풍림2차아파트'는 지난달 26일, 7억7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 오른 역대 최고가인 9억 원으로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레이크해모로' 또한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7억 원에 전세 세입자를 찾으며 역대 최고 전셋값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9억2천570만원), 가장 저렴한 곳은 도봉구(2억6천849만원)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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