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우려지역 236곳 예찰 하루3회 이상…"마이삭보다 약한 듯"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가동했습니다.
비상 2단계의 지침으로 24개 시군의 세월교(洗越矯),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236곳에 대해 예찰을 하루 3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199곳과 취약지역 2237곳을 일제 점검했습니다.
침수우려 취약도로 50곳과 지하차도 10곳에 대해서도 펌프시설 가동인력을 사전배치하고 비상시 신속한 차량통제와 우회 안내가 가능하도록 관할 경찰서, 시설물 관리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도는 강풍에 대비해 옥외광고물협회와 협조해 사고 우려가 있는 간판과 조형물 등을 사전제거 하도록 했으며, 25개 시군 대규모 공사장 타워크레인도 사전철거토록 조치했습니다.
또 31개 시군 7027㏊ 비닐하우스 피해예방과 낙과방지를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화성시 등 19개 시군 수산 증·양식장과 선박 보호를 위한 육상 인양, 결박 등 현장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피해는 없다"며 "마이삭보다 더 약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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