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주로 언급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에서 4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당정청은 어제(6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맞춤형 긴급재난 지원 패키지'를 골자로 하는 4차 추경 편성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7조 원이 넘는 규모로,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합의 하에 지원급을 선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존의 비상경제 대책을 보완하거나 추가해야 한다"며 "소비 진작과 내수 활력을 위한 대책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4차 추경안의 신속 편성과 함께, 선별 지급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1주일 더 연장됩니다.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물류센터나 교회 등의 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다른 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앞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등에만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면서,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자 방역지침을 보완한 겁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중·소형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적용 대상 시설을 확대해 이번 주에 확산세를 완전히 꺾는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7일) 배터리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이른바 'BBIG' 종목들로 구성된 K-뉴딜지수를 발표됐죠?
【 기자 】
한국거래소가 배터리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의 종목들로 구성된 K-뉴딜지수를 발표했습니다.
K-뉴딜지수 발표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더욱 힘이 붙을 전망인데요.
거래소는 K-뉴딜지수를 기반으로 한 뉴딜 관련 상장지수펀드, ETF를 다음달 상장할 예정입니다.
K-뉴딜지수 가운데 배터리주에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바이오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넷은 네이버와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주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펄어비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각 산업군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각각 편입된 개별 지수도 발표됐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K-뉴딜지수 기반 ETF가 상장되면 지수 편입 종목에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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