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대웅제약은 오늘(7일) "필리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 승인은 인도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임상 승인으로, 앞으로 임상 2상을 거쳐 현지 긴급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충제 성분 가운데 하나인 니클로마사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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