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확진율 96%)...참석자 27명 중 26명, 방역당국 "광복절집회와 관련"

[대구=매일경제TV]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의 동우빌딩 지하1층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 가운데 2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율이 무려 96%입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명과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는 대구 14명, 경북 4명, 경남 7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 1명을 제외한 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들과 접촉한 4명도 확진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n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정례프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광복절 집회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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