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6일) 오전 9시를 기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앞서 지난 5일 오전 11시부로 태풍 위기경보 '주의'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비상 2단계 상향 발령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7일 오전 9시께 부산 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9시 북한 청진 남쪽 약 180㎞ 부근 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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