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파국은 막았지만, 보름만에 현장 복귀하는 의사들…7월 경상수지 흑자 9개월만에 최대

【 앵커멘트 】
의료계가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현장에 복귀합니다.
여당과 밤샘 협상 끝에 합의점에 도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의료계가 집단 휴진 사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합의에 성공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양측이 밤샘 협상을 벌인 결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름간 이어온 의료계의 집단 휴진 사태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마라톤협상 끝에 5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과 의협이 내놓은 합의문에 따르면 일단 갈등의 중심이었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논의가 중단됩니다.

코로나19 이후에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공보건의료기관, 전공의 수련환경,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한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민주당과 의협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문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합의문에 서명을 했고, 서명식에는 이낙연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의협도 합의문에 서명식을 갖습니다.

의협은 오늘 오전 이같은 서명식을 모두 마친 뒤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합의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내부 진통도 제기됩니다.

합의 소식에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SNS를 통해 합의문 서명 일정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7월 경상수지가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천만 달러, 우리돈 약 8조8천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폭입니다.

이번 흑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수입과 해외여행이 감소한 탓입니다.

먼저, 상품수지는 69억7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억9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입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특히 원자재(-25%)와 소비재(-7.6%)의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였지만 그 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3억7천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7억6천만 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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