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협력사 통해 정부입찰 진행 예정
중국·러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진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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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휴톡스주’ (사진=휴온스 제공) |
[성남=매일경제TV] 국산 보툴리눔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주)’가 이라크에 정식 등록된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습니다.
휴온스는 글로벌 제약사가 이라크에서 진출하지 못한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 등록된 첫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정부 입찰 등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온스는 파트너사인 이라크 헬스케어 기업 ‘제나(Jenna Scientific Drug Bureau)’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정부입찰에도 참여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등록이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과 보툴리눔 톡신 사업 논의 확대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클라스젠 아이드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등 잇따른 중동 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에 대한 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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