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감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인천서구청 청사 전경. (사진=최연훈 기자)

[인천=매일경제TV]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자치단체장 중 처음있는 사례입니다.

오늘(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전날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청 자원순환과장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지난 8월23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습니다.

이 구청장은 자가격리 전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 전날(2일)이었던 2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초 확진된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구 대책본부는 “구청장이 2주간 자가격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정 업무 공백에 대한 구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구청장과 1300여 명 공직자가 합심해 55만 구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구정 전 영역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8월20일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민단체 등과 함께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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