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매일경제TV] 충남 청양 비봉면의 한 김치공장에서 오늘(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더기 발생했습니다.
이날 청양군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어제(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네팔 국적 20대 근로자 A씨(청양 2번)의 회사 동료와 가족들로 모두 18명에 이릅니다.
이들 확진자들은 청양은 물론 보령·홍성 등 인근에 사는 30∼60대 직원들로 타 지역 n차 감염이 우려됩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청양 5명, 비봉산단 기숙사 4명, 보령 5명, 홍성과 부여 각 1명입니다.
김돈곤 군수는 "회사 집단 감염으로 사태가 엄중해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개인생활수칙 철저 준수 외에 뾰족한 예방책이 없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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