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객실 예약률이 급감한 호텔업계가 잇달아 추석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정에서도 품격 있는 호텔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해비치 시그니처 세트 3종'을 추석 선물 상품으로 구성해 출시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해비치 시그니처 세트 3종은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 세트', '디퓨저 패키지', '해비치 커피빈 세트'로 각각 준비됐습니다.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 세트와 디퓨저 패키지는 해비치의 시그니처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퍼퓸 브랜드 '아쿠아플로'의 조향사 실레노 켈로니가 제주를 직접 방문해 호텔 내외부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해비치만의 향을 담았습니다.

최고급 향료인 앰버그리스와 우드, 청량한 베르가못, 시트러스 계열의 만다린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향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배스 어메니티 세트는 샴푸, 컨디셔너, 보디워시, 보디로션 4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4만원입니다.

디퓨저 패키지는 디퓨저(180ml) 2개와 리드 10개로 구성되며 가격은 16만원입니다.

해비치 커피빈 세트는 해비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원두 '해비치 빈'을 신선하게 그라인드한 분쇄 커피 3팩(1팩당 250g)과 해비치 머그컵 2개로 구성됩니다.

해비치 빈은 브라질,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시다모의 엄선된 생두를 최적의 조합으로 블렌딩해 부드러우면서도 쌉싸름한 초콜릿 향과 부드러운 아로마 향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해비치 시그니처 선물 세트 외에 제주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상품도 준비돼 있습니다.

청정 환경의 이미지로 선호도가 높은 제주산 한우가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으로 준비돼 있으며, 제주 특산물인 흑돼지 세트도 판매합니다.

또한 고급 수산물인 은갈치와 옥돔, 활전복 등도 있습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해비치 추석 선물 세트는 오는 9월 21일까지 방문 및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주문 시에는 택배로 배송해줍니다. 제품의 신선도를 위해 배송 원하는 날짜의 5일전까지 접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외에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JW메리어트 호텔 등에서 20~7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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