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오늘(1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예탁증권담보대출과 신용융자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증가에 신용공여를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투는 "신용공여 한도가 급격히 소진돼 '예탁증권담보대출'과 '신용거래융자'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며 "서비스 중단·재개 시점은 재공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도 신용공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2천15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 원가량 늘어났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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