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홈플러스·마켓컬리'...온라인몰 물류센터. 대형마트 '셧다운'

[경기=매일경제TV] SSG닷컴·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오늘(28일) 하루 동안 온라인몰 물류센터부터 대형마트 매장, 유통업체 본사 건물이 줄줄이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SSG닷컴은 경기 김포 소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의 배송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임시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 기사의 동선과 내부 직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작업자 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추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네오003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을 소독하고 해당 배송 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날 온라인몰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도 경기 김포의 제2화물집하장에서 근무한 배송매니저가 확진자로 밝혀져 집하장을 폐쇄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SSG닷컴의 네오003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매니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사옥을 닫았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분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마트 창동점도 해당 점포에서 근무한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또 본사 건물 폐쇄도 잇따랐습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소재 본사 10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사옥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 김진규 기자 / mkkj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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