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년 10개월 만에 2,3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5일)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41%) 오른 2,289.23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상승은 개인 매수세의 힘이 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 원과 3천638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4천297억 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래량은 8억3천만 주, 거래대금은 17조6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과 화학(3.74%), 비금속광물(3.74%), 증권(2.9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부동산 대책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업(-1.05%)을 비롯해, 보험(-0.86%)과 은행(-0.48%) 등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2%) 오른 837.19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는 달리 개인이 1천156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억 원과 32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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