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가 5일 낮 12시 28분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7.5m를 초과함에 따라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 발령을 내렸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1시 8.31m 기록했으며, 이와 같이 필승교 수위가 8m를 넘긴 것은 올해 첫 사례입니다.

이는 이날 0시부터 연천지역 임진강 유역에 42.8mm의 비가 내린 것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앞서 경기도는 전날 오후 10시 21분 필승교 수위가 4m에 가까이 달하자 수계인 연천·파주지역 주민과 어민 등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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