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 전용 조혈모세포 이식병동 오픈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림프종 전용 조혈모세포 이식병동을 오픈했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림프종 질환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병동(이하 BMT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BMT 병동 신설로 림프종 진단 및 치료 시작부터 완치까지 단일한 공간 내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 특성상 치료기간이 긴 점을 고려해, 환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균 휴게실도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의 동선을 고려해 무균치료실과 같은 층에 위치한 40∼50여 병상 규모의 림프종 전용 일반병동을 별도로 마련해 표준항암요법이나 구제항암요법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혈액내과 분과장 전영우 교수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일관된 치료기법을 정립해 국내 림프종 치료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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