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충주시 신니면 소재 선당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그 연을 이어가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나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주시 신니면 선당마을을 방문해 선당마을 발전을 위해 500만 원의 마을발전기금을 기부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마을주민들을 위로하며 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박스(600만 원)를 구매해 마을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선당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를 전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용수 선당마을 이장은 "매년 우리마을을 찾아 도움을 주시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금융감독원에서 농산물을 구입해주는 등 도움을 주신 덕분에 마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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