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수상

계양구가 행안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계양구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 계양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계양구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됩니다.

계양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남성의 육아참여 지원을 위한 일, 가정 양립실현’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가정친화기업협약, 아빠와 아이의 놀이교육 등 시책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자녀가정 우대정책으로 구청과 산하기관의 기간제근로자 등 채용 시 다자녀가정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한림병원· 세종병원 병원비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출산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시·도 자체심사를 거친 총 52건의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중 국민평가(20%)와 전문가평가(80%)를 거쳐 선정된 11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