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문경 하늘고개 등 백두대간 생태 축 5곳 연결·복원

산림청이 2029년까지 22개소 백두대간(정맥) 생태축을 연결 및 복원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올해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5개소의 백두대간(정맥) 생태축을 연결·복원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2011년부터 백두대간(정맥)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말까지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경북 김천) 등 7개소를 완료했습니다.

또한 사업을 추진중인 5개소중 분젓치(충북 증평)와 하늘고개(경북 문경)는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고 질마재(충북 괴산), 해미고개(충남 서산), 보룡재(전북 진안)는 신규 설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전통적·생태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라며 "생태 축 복원으로 숲과 국민의 상생의 길을 연결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