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주에 메탄올 생산 플랜트 추가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 주(州)에 메탄올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의 초기업무를 추가 수주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각으로 30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사라왁 펫켐으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에 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업무 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초기공사다. 수주 금액은 약 5천550만 달러(약 660억 원), 계약 기간은 11개월입니다.

이로써 누적 수주금액은 약 8천110만 달러(약 966억 원)로 늘어났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 등 기술력 기반의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한 기술력과 경험, 발주처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 초기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 EPC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 외에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셸 OGP 프로젝트 등도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초기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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