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니아 = 일진그룹 제공 >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이 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회사로 1대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진그룹은 난치병인 루푸스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의 심사기간은 일반 치료제 심사기간 10개월보다 4개월 빠른 6개월 정도가 걸리며, 이를 감안하면 내년 1월 최종 심사 및 허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승인 전에 외부 전문가와 평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위원회 개최도 열지 않기로 해 루푸스신염 치료제 승인 및 상용화 시기가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최고경영자(CEO)는 "FDA 심사 기간 최대한 협조해 2021년 1분기에 (치료제를)상용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루푸스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으로, 우리 말로는 '낭창성신염'라고도 부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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