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캠핑한 속초 거주 3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

강원도가 속초에 사는 3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경기 성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와 홍천에서 동반 캠핑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24~26일 2박 3일간 머물렀습니다.

속초 30대 부부는 성남 확진자 부부가 29일 분당 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편 A씨는 증상이 없지만, 아내 B씨는 미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강릉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A씨 부부와 접촉한 자녀 1명과 부모 2명 등 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할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