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 획득

두산중공업이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30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받아 관련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산업 진입에는 필수 인증입니다.

두산중공업이 받은 인증의 범위는 항공, 우주, 방위산업 부문 관련 3D 프린팅 개발과 제조 분야입니다.

두산중공업 측은 지난 2014년 가스터빈 등 발전용 부품 제작 선진화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뒤 항공우주 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창원 본사에 3D 프린팅 전용 팹(FAB, 제조 공장)을 구축 중이며, PBF(Powder Bed Fusion) 방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금속 3D 프린터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