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가 모두 증가하면서 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8명에 달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48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명, 지역감염 발생은 14명입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20명대 기록은 사흘 만에 깨졌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서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14명을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3명을 차지해 여전히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외에 부산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를 제외한 해외유입 사례와 지역발생을 합치면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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