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력수급 비상훈련에 대비해 비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상 고온 지속으로 전력 수요가 높아진 상태에서 발전기 불시고장으로 예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이후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수급 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라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 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는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는 비상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 감소, 발전기 이상으로 인한 예비력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고객 절전 협조 등 단계별 대응 조치 등도차례로 시행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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