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개막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김광현은 오늘(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팀이 5대 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김광현은 첫 타자 조시 벨에게 3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콜린 모란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호세 오수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습니다.
계속된 무사 1루 위기에서 김광현은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다음 타자인 제이콥 스탈링을 병살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5대 4 승리를 지켰습니다.
1이닝 동안 2개의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2실점(1자책점)했지만,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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