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류현진이 아웃 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선발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습니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4개를 내줬습니다.

6대 1로 앞선 5회 초 류현진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지만, 헌터 렌프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시속 143㎞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2루타를 맞고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개막전 2년 연속 선발승 기록 달성도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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