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15일 만에 첫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3명 증가해 누적으로 1만4천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이 86명에 달해 지역발생(27명)보다 세 배 이상 많습니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부산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 3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36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해외유입 경로 확진자는 전체 국내 누적 확진자 가운데 15.9%인 2천24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 등으로 분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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