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형 뉴딜사업’ 본격 추진…2022년까지 5조3800억원 투입

데이터·저탄소·안전 등 9개 중점과제, 총 32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이용철 행정2부지사 “디지털 경제 가속화, 4차산업혁명 변화 앞당길 것”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경기도형 뉴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오늘(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혁명은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고자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형 뉴딜 사업' 이미지

‘경기도형 뉴딜 사업’은 2022년까지 데이터·저탄소·안전 등 9개 중점과제에 5조3800억원을 투입, 총 32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주요 핵심입니다.

경기도는 우선 ‘데이터’분야에 디지털 자산 공유를 위한 공공플랫폼 확충(214억원), 미래산업을 위한 디지털 제조환경 조성(1504억원), 디지털 생태계 정보격차 해소(467억원)를 중점과제로 삼아 69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저탄소’분야는 2만5000개 일자리 구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태 안전망 구축(1조740억원)과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경제 활성화(1조107억원), 도민 참여 저탄소 에너지 사회 구축(7058억원) 등 총 2조79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안전’분야는 사회 안전망과 관련된 고용 안전망 강화(1조2361억원), 디지털 사회의 안전 인프라 구축(9070억원), 안전 기반의 돌봄 경제 활성화(2321억원) 등으로 나뉩니다. 이 분야에 2조375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8만4000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비전전략담당관은 매일경제TV와 통화에서 “경기도형 뉴딜은 도에서 하는 것도 있고 민간 혹은 기업에게 맡기는 것도 있다”며 “그만큼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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