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 문화공간인 북카페 '소담소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이 북카페는 복지관 1층에 215㎡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형 전면 책장과 개방형 책장을 비롯해 좌식 공간, 카페 등 갖추었으며, 최신 서적 320여 권도 마련돼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북카페 지원금과 지역 장애인을 위한 지원금 3천500여만 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여름 보양식과 간식, 휴대용 선풍기 등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응원 키트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미술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은 9월부터 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뤄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등 관광 명소 나들이에 나서며, 12월에는 복지관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트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임직원들이 급여 1%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초 설립한 사회공헌활동 재단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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