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인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NHN의 경남 김해지역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열섬현상 등의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NHN이 이에 반박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NHN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NHN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열섬현상·전자파 위해는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시민 불안 야기하는 NHN 데이터센터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통해 데이터센터가 열섬현상, 전자파를 유발하고 고용 창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바 있습니다.

이에 김주환 NHN 수석·인프라운영팀장은 "김해센터는 친환경 설비를 사용해 열섬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센터 냉각 타워를 통해 발산되는 공기는 34℃(습도 70%)로 한여름 기온 35℃(습도 60%)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열섬 현상이 발생한다면 센터에 악영향을 끼쳐 운영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