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잠실과 소공, 양평 등 3개 거점에 마련된 8개 회의실에서 하반기 사장단 회의, '롯데 VCM'을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경영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가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뉴노멀이 된 '70% 경제'에서 살아남아야 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해왔던 사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업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달라"고 대표이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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