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지기 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았던 정황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관계 기관들이 모두 사실을 알린 적이 없다거나 몰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청와대에는 보고했으나 서울시나 박 시장에게 알린 적은 없다"고 전했으며,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피소 사실을 아예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이 피소사실을 파악한 시점은 고소장이 접수된 지난 8일 오후와 본인이 일정을 취소한 9일 오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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