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논문의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20 라이덴랭킹“사회과학/인문학 순위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의 세계 순위로는 49위로 지난해 99위 대비 50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 50위권 내에 든 유일한 국내대학으로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이 지난해 14.5%에서 올해 16.6%로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사회과학/인문학 세계 1위에는 변화가 있었다. 2019년 1위 프린스턴대가 2위로 내려가고 MIT가 1위를 기록했다. MIT는 전체 논문 1,598개 중 인용도 상위 10%인 논문이 458개로 28.6%이다. MIT에 이어 프린스턴대,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마리보르대 순으로 톱5였다.
라이덴 랭킹 순위는 논문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두기 위해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활용했다.
세종대는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이 16.6%로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10%를 넘겼다. 국내 2위인 한양대의 8.5%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전체 229개 논문 중 38개가 인용도 상위 10%에 해당된 결과다. 순위산정 대상은 최근 4년간 국제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이다.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장은“호텔관광외식 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학부로서, 국내호텔경영학 분야 국내 1위이며 세계 9위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호텔경영학과 교수 등 약 400명을 배출했다. 호텔관광외식 경영학부를 세계 최고의 명문학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텔관광대학의 연구 실적이 괄목하다. 한희섭 교수는 학계에서 이론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헬스케어와 호텔의 사례들을 한데 모아 ‘헬스케어 호텔’이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시켰다.
김경원 학장은 “경영경제대학은 해외에서 우수한 교수님을 모셔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하여 국내 최고의 경영경제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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