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코디가 사업영역의 확장을 통한 종합 코스메틱 제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앤비코리아 2회차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코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앤비코리아와 사업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비앤비코리아가 보유한 기초화장품 분야의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비앤비코리아는 SKS PE운용 펀드와 시너지파트너스가 공동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난 2018년 시너지파트너스가 이 회사 전환사채에 투자를 집행한 이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성장하며 200억 원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 대비 매출액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흑자 기조로 정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의약외품,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허가를 연달아 취득하며 개인 방역과 펫케어 시장 등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최근 비앤비코리아의 실적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코디를 중심으로 한 코스메틱 전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 완성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금번 전환사채 매매거래를 단행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신규 영역에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중인 비앤비코리아를 통해 기초화장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종합 코스메틱 제조 전문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디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너지파트너스는 코스메틱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코디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기초화장품, 용기제조, 브랜드마케팅, 미용기기에 이르는 코스메틱 분야 전 밸류체인에 대해 꾸준한 투자를 집행해 왔으며, 사업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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