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선거에 한국도 출사표 던졌다…이달 제네바서 정견발표

한국이 세 번째 WTO 사무총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0일) 유 본부장이 오는 15∼17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특별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WTO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5분간 후보자가 정견을 발표한 후 1시간 15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모두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정견 발표가 끝나면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협의 절차가 9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나이지리아, 이집트, 케냐, 멕시코, 몰도바,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 출신 후보가 지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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