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말랄라의 날' 맞아 여아 교육 중요성 강조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인 '플랜'이 오는 12일 '말랄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더라도 여성 아동 교육은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랜은 10일 "올해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여자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경제난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의 학교가 폐쇄되면서 소녀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 측은 1억1100만 명 이상의 소녀들은 교육 받는 것이 어려운 최빈국에 살고 있으며, 말리, 니제르, 남수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때문에 400만명 이상의 여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여학생 교육 등록률 및 수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플랜은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 학교를 가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어린 말랄라들이 수없이 많다"며,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말랄라의 날은 7월 12일로,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받은 여성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가 태어난 날이자 그가 유엔본부에서 여성교육에 관해 연설한 날이기도 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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