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천987대가 판매되며 전세계 수소전기차 판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한 주행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주행 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 호에 실렸으며, 수소차 운행이 처음인 직원이 1주일간 넥쏘를 타고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등 총 1천500㎞를 주행하며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넥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실용적인 항속거리가 꼽혔으며, 잡지는 "평가를 하는 동안 고속,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뤘는데도 충전 한 번으로 600㎞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가 "한마디로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다른 전기차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아 장거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넥쏘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수소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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